그러니까..
여기가 큰집이라, 원래 추석때는 뒹굴뒹굴합니다만 이번에는 강원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고향이기도 하고, 제가 신세진 분들도 계시고 하니.. 인사차 갔죠.
거기가 제가 군생활한데긴 하지만.(...)
일단 가는 길은
동서울 → 원통터미널 → 최종 목적지
였습니다. 들어보니까.. 고속도로가 하나 더 뚫렸다네요? 그래서 가는 시간도 좀 줄고, 버스요금이 내렸더군요. 거의 2000원 가까이 내렸더군요.(!) 원통 터미널까지는 별거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스까지도 별거 없었죠.
최종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에, 아버지께서 다녔던 초등학교가 있더군요. 오늘이 무슨 체육대회인가 그래서 다들 거기에 모여 있었습니다. 거기서 갓 잡은 돼지를 굽더군요. 그래서 이분 저분하고 인사하고 그랬는데..
"한잔 해야지?"
...저기, 아직 오후 1시인데요? 벌써부터 술을?!? 아니 이동네 뭐야.. 싶었더니 맥주도 아니라 소주더군요(..)
대략 그날의 메뉴는 갓 잡은 돼지 삼겹살 숯불구이와 소주(...) 에 동태찌개. 고기는 갓잡은게 정말 좋더군요.
아무튼.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아버지 친구분 집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하루 묵을 예정이라 잠시 짐을 풀어놓고, 다른 곳으로 향했죠. 거기는 제가 나온 부대 거의 옆에 있던 식당. 원래는 거기에서 제가 있었던 포대(중대) 보급관님을 잠시 보려고 했습니다만 실패. 거기서 밥을 먹으려다 보니까, 묘하게 휴가복귀하는 느낌이 나더군요. 하필이면 시간도 6시(..)
아무튼 거기서도 삼겹살을 좀 먹었습니다만, 거기서도 술(...) 이 엄청나더군요. 정말 맥주는 술 취급도 받지 않더군요..
..아아. 역시 강원도는 빡센 동네군요.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동네 경험이 있는 제 동생이 한 말을 올려 보겠습니다.
'그동네 대화법'
A: 술한잔 할래?
B: 아니 난 맥주.
여하간에 거기서 사진을 찍어서 모블로깅이라고도 해볼까- 했는데, 이게 일반 문자로는 안되고 Shot 메일로 보내야 하더군요.
'로밍지역이라서 안됨 ㄳ'
?!?
사진 보내기는?
'로밍지역이라서 안됨 ㄳ'
결론: 문자하고 전화만 됨
제길.
둘째날.
강원도라 좀 추울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그리 춥지는 않더군요. 그냥 맨몸에 청바지랑 티셔츠 한장 입어도 될 정도? (물론 전 더위를 무지하게 타고 추위를 별로 안탑니다).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좀 찍고는 싶었는데, 여기도 군부대 저기도 군부대.. 라서요.
정말..
산도 푸르고 숲도 푸르고 나무도 푸르고 군대도 푸르더군요(..)
그리고 아침부터 아버지 친구분께서 소주를 권하시더군요(...) 거기서 점심때까지 있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아버지 친구분 차를 얻어 타고 서울에 왔습니다.
결론: 역시 강원도는 빡센 동네군요.
여기가 큰집이라, 원래 추석때는 뒹굴뒹굴합니다만 이번에는 강원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고향이기도 하고, 제가 신세진 분들도 계시고 하니.. 인사차 갔죠.
거기가 제가 군생활한데긴 하지만.(...)
일단 가는 길은
동서울 → 원통터미널 → 최종 목적지
였습니다. 들어보니까.. 고속도로가 하나 더 뚫렸다네요? 그래서 가는 시간도 좀 줄고, 버스요금이 내렸더군요. 거의 2000원 가까이 내렸더군요.(!) 원통 터미널까지는 별거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스까지도 별거 없었죠.
최종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에, 아버지께서 다녔던 초등학교가 있더군요. 오늘이 무슨 체육대회인가 그래서 다들 거기에 모여 있었습니다. 거기서 갓 잡은 돼지를 굽더군요. 그래서 이분 저분하고 인사하고 그랬는데..
"한잔 해야지?"
...저기, 아직 오후 1시인데요? 벌써부터 술을?!? 아니 이동네 뭐야.. 싶었더니 맥주도 아니라 소주더군요(..)
대략 그날의 메뉴는 갓 잡은 돼지 삼겹살 숯불구이와 소주(...) 에 동태찌개. 고기는 갓잡은게 정말 좋더군요.
아무튼.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아버지 친구분 집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하루 묵을 예정이라 잠시 짐을 풀어놓고, 다른 곳으로 향했죠. 거기는 제가 나온 부대 거의 옆에 있던 식당. 원래는 거기에서 제가 있었던 포대(중대) 보급관님을 잠시 보려고 했습니다만 실패. 거기서 밥을 먹으려다 보니까, 묘하게 휴가복귀하는 느낌이 나더군요. 하필이면 시간도 6시(..)
아무튼 거기서도 삼겹살을 좀 먹었습니다만, 거기서도 술(...) 이 엄청나더군요. 정말 맥주는 술 취급도 받지 않더군요..
..아아. 역시 강원도는 빡센 동네군요.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동네 경험이 있는 제 동생이 한 말을 올려 보겠습니다.
'그동네 대화법'
A: 술한잔 할래?
B: 아니 난 맥주.
여하간에 거기서 사진을 찍어서 모블로깅이라고도 해볼까- 했는데, 이게 일반 문자로는 안되고 Shot 메일로 보내야 하더군요.
'로밍지역이라서 안됨 ㄳ'
?!?
사진 보내기는?
'로밍지역이라서 안됨 ㄳ'
결론: 문자하고 전화만 됨
제길.
둘째날.
강원도라 좀 추울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그리 춥지는 않더군요. 그냥 맨몸에 청바지랑 티셔츠 한장 입어도 될 정도? (물론 전 더위를 무지하게 타고 추위를 별로 안탑니다).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좀 찍고는 싶었는데, 여기도 군부대 저기도 군부대.. 라서요.
정말..
산도 푸르고 숲도 푸르고 나무도 푸르고 군대도 푸르더군요(..)
그리고 아침부터 아버지 친구분께서 소주를 권하시더군요(...) 거기서 점심때까지 있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아버지 친구분 차를 얻어 타고 서울에 왔습니다.
결론: 역시 강원도는 빡센 동네군요.













덧글
야스페르츠 2009/10/05 01:07 # 답글
헐... 아침부터 소주를... ㅡㅡ;; 고생하셨습니다. 해장술 한 잔 하세요.. (도주)
Allenait 2009/10/05 02:16 #
..벌써부터 속이 쓰리군요(...)
요츠바랑 2009/10/05 09:04 # 답글
가...갓잡은 돼지!!! 생각만 해도 군침이 ㅠㅠ
Allenait 2009/10/05 11:13 #
진짜 맛있더군요. 그런데 그것만 먹다 보니까 아주..(...)
쏭 2009/10/05 10:30 # 삭제 답글
자네의 영혼의 고향에 잘 다녀왔구만 뭘 ...남자의 영혼의 고향 = 군대 ...
신앙심이 쑥쑥 크는곳
Allenait 2009/10/05 11:13 #
아. 할 말을 잊게 하는구만
Akiciel 2009/10/05 11:35 # 답글
강원도가 저렇게 빡셌던가?!
Allenait 2009/10/05 11:38 #
강원도 빡셉니다.(..)
미쿠지온 2009/10/05 12:06 # 답글
소주- 많이 드시고 오셧나요..
Allenait 2009/10/05 12:24 #
...힘들군요
백반君 2009/10/05 12:46 # 답글
강원도는 작년 여름에 한 번 가본 ...
Allenait 2009/10/05 19:08 #
여름은 그나마 낫지요. 겨울은 정말 죽음입니다
장갑묘 2009/10/05 17:52 # 답글
생각보다는 그리 춥지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만,강원도에서 거주하시다 보면 "이런 망할"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실 겁니다.
물론 강원도도 강원도 나름이라 남부나 해안가면 크게 관계없는 이야기죠.
덧붙여 여전히 산에 올라가면 전화 잘 안 터지는 살기 좋은 강원도지 말입니다.
Allenait 2009/10/05 19:08 #
...강원도 내륙에서 군 생활 2년 하니까 자동적으로 '이런 망할!' 이 나오더군요
神無月 2009/10/05 20:37 # 답글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하셨다니 대단하군요;;
Allenait 2009/10/05 20:47 #
아 아뇨 그다지 대단한 건 아닙니다(...)
컬러 2009/10/06 22:04 # 삭제 답글
잘 다녀오신 것 같으니 다행이군요
Allenait 2009/10/07 02:54 #
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장갑묘 2009/10/07 02:47 # 답글
강원도에서 군생활하셨는 데도 강원도가 괜찮단 말입니까! (정색)
Allenait 2009/10/07 02:55 #
그게.. 저에게는 어느 정도 연고지이기도 하고, 아버지 고향이기도 한.. 뭐랄까 좀 복잡미묘해서 말이죠..
악희惡戱 2009/10/07 09:57 # 답글
바베큐에 소주는 시간을 가리지 않는 법(?).맥주는 그냥 지고 들어가는 겁니다(응?).
Allenait 2009/10/07 11:10 #
..하지만 전 그거 덕에 이틀간 고생을 했죠(...)
발칸 2009/10/08 03:03 # 답글
강원도라..저도 군대갔다와서 한동안 안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올해만 벌써 두번이나 가서 2박을 하고 왔네요..
Allenait 2009/10/08 04:04 #
..진짜 묘하게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