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시전설 Part. 4 : 숨막힌 도베르만 (Choking Doberman) └도시전설

이제 4편입니다. 번외편까지 하면 총 5개 이야기가 올라오는군요.

현재까지는 거의 살인자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찾아 보니까 유령 이야기도 있고, 어디어디에서 봤다는 둥 하는 이야기도 없는건 아닙니다만 살인자 이야기가 많군요.


이번 이야기는 짧습니다.





1. 이야기

어떤 여인이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자, 그녀는 기르던 도베르만이 숨이 거의 막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녀는 즉시 동물병원에 도베르만을 데리고 갔습니다. 수의사는 그녀에게 기관지를 절개해야 하니까 집으로 돌아가 계시면 연락을 따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물론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기다려 보기로 했죠. 그런데 그녀가 막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수의사였는데, 매우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당장, 집에서 나가요!"

이유를 물어 봤지만, 수의사는 그저 나가라고만 했습니다. 영문을 몰랐지만 아무튼 그녀는 시키는 대로 했죠. 그녀가 집을 막 나가자, 갑자기 경찰차가 도착하기 시작했고, 집 안에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옷장 안에 쓰러진 채로 숨어 있던 도둑을 체포했습니다.

수의사가 도베르만의 기관지를 절제하자, 거기는 잘린 사람 손가락이 있었습니다.


2. 비슷한 이야기들

1) 도둑의 인종은 이야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2) 잘린 손가락은 한개에서 몇 개(그래도 4~5개까지는 아닌것 같더군요) 로 다양합니다.

3) 위의 이야기는 수의사가 경찰을 부른 걸로 되어 있지만, 여자가 부른 경우도 있습니다.


3. 기원

대략 미국에서 70~80년대에 유명해진 이야기입니다. 유럽에는(대략 르네상스때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한 어설픈 도둑이 집에 침입할 때 손가락을 잘리는데, 잘린 손가락(1~수 개) 때문에 들켰다는 이야기입니다.


4. 기타

아직 이 이야기 혹은 비슷한게 영화화 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때 일부 신문에서는 이게 진짜인거마냥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더군요.

로널드 B. 토비아스의 저서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무가지 플롯" 의 초반부에 이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것보다 재미없는게 나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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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장갑묘 2009/06/20 00:30 # 답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택시 이야기 빼고는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5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Allenait 2009/06/20 00:53 #

    하기야 택시 이야기는 실제로 경험했다는 일이 많긴 하더군요.

    ...5편을 뭐로 할지 이거 고민됩니다. 진짜 불펌이라도 할까봐요
  • 요츠바랑 2009/06/20 13:40 # 답글

    음;;; 저도 괴담 포스팅이나 해볼까요;;

    새벽에 불 꺼놓고 괴담 읽는 거 좋아합니다 ㅋ-ㅋ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출판 프로젝트 비스무리한 것도 진행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 Allenait 2009/06/20 15:17 #

    오호 일본 괴담도 재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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