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혹시나 밸리 도배냐!! 라는 소리가 나올까봐 밸리에는 매우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부는 여기.
2부는 여기.
실험 : 1부에 나왔던 파이로트 커스텀 74 F닙 + con-70 에 오로라 흑색
대조 : 라미 로고 05 EF닙 + 라미 흑색
보통 만년필 설명서에 보면 자기 회사꺼 잉크를 쓰는걸 권장한다는 식의 말이 써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는게..
'절대로 잉크를 섞어 쓰지 마셈'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말이죠. 사실 잉크라는 건 결국 화학물질이니까 잘못 섞였다가는 펜의 수명이 줄어든다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파이로트 커스텀 74에 오로라 흑색을 넣어 봤습니다.
1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확실히 con-70의 기포 문제는 좀 그렇군요. 아마도 닙을 잉크병에 아주 푹 박아야 할것 같습니다. 애초에 펜 재질이 레진이나 에보나이트 같은 거라서 잉크에 부식되는 문제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위쪽 글이 쓰던 라미 로고 05 EF촉 + 라미 흑색입니다.(반 정도 길들였습니다) 세척을 했는데 어째 덜 말랐는지 살짝 흐리군요(..) 아무튼 아래쪽이 파이로트.
파이로트.. 처음 쓰는 거라 길들지 않은 것도 있고, (만년필은 길들지 않으면 필기감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길들지 않은 파이로트는(EF닙에 국한된 이야기긴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종이를 긁어먹기도 할 정도로 거칠다는 말이 많더군요.
하지만...
부드럽더군요!
거칠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종이를 미끄러져 가는 느낌이랄까. 더 길들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역시 일본제라 그런지 가늘긴 하군요. F닙이 라미 EF닙보다 살짝 가늘어 보입니다.(라미는 독일 회사입니다.)
이번에는 긴 문장에 숫자까지 해 봤습니다.

(아앍 악필이 들통났다!!)
위 문장이 라미로 쓴 것. 아래것이 파이로트입니다. 영어로 쓰인 문장은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 라는 문장으로, 모든 알파벳 글자가 들어가는 문자이므로 타자기 테스트를 할 때 괜찮은 문구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빠른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넘는다" 랄까요.
색이라는 면은... 오로라는 진한 회색에서 검은색인것 같습니다. 라미 색이야 전에 언급했으니 넘어가죠. 확실히 진한 것 같습니다. 중성펜같은 색감은 아니지만 저정도 색감이면 합격.
잉크가 마르는 건.. 중요하더군요. 전에 쓰던 로트링은 마르는게 한템포 느려서 쓰고 나서 조금 기다려야 했고 잘못하면 손에 묻고 하더군요. 따라서 이거 역시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 빨리 마르더군요. 마르는게 눈에 보일 정도. 라미도 비슷하거나 살짝 느리거나 합니다.
결론: 상당히 좋은 조합입니다. 그렇게 흘러나오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1부는 여기.
2부는 여기.
실험 : 1부에 나왔던 파이로트 커스텀 74 F닙 + con-70 에 오로라 흑색
대조 : 라미 로고 05 EF닙 + 라미 흑색
보통 만년필 설명서에 보면 자기 회사꺼 잉크를 쓰는걸 권장한다는 식의 말이 써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는게..
'절대로 잉크를 섞어 쓰지 마셈'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말이죠. 사실 잉크라는 건 결국 화학물질이니까 잘못 섞였다가는 펜의 수명이 줄어든다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파이로트 커스텀 74에 오로라 흑색을 넣어 봤습니다.
1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확실히 con-70의 기포 문제는 좀 그렇군요. 아마도 닙을 잉크병에 아주 푹 박아야 할것 같습니다. 애초에 펜 재질이 레진이나 에보나이트 같은 거라서 잉크에 부식되는 문제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파이로트.. 처음 쓰는 거라 길들지 않은 것도 있고, (만년필은 길들지 않으면 필기감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길들지 않은 파이로트는(EF닙에 국한된 이야기긴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종이를 긁어먹기도 할 정도로 거칠다는 말이 많더군요.
하지만...
부드럽더군요!
거칠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종이를 미끄러져 가는 느낌이랄까. 더 길들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역시 일본제라 그런지 가늘긴 하군요. F닙이 라미 EF닙보다 살짝 가늘어 보입니다.(라미는 독일 회사입니다.)
이번에는 긴 문장에 숫자까지 해 봤습니다.

위 문장이 라미로 쓴 것. 아래것이 파이로트입니다. 영어로 쓰인 문장은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 라는 문장으로, 모든 알파벳 글자가 들어가는 문자이므로 타자기 테스트를 할 때 괜찮은 문구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빠른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넘는다" 랄까요.
색이라는 면은... 오로라는 진한 회색에서 검은색인것 같습니다. 라미 색이야 전에 언급했으니 넘어가죠. 확실히 진한 것 같습니다. 중성펜같은 색감은 아니지만 저정도 색감이면 합격.
잉크가 마르는 건.. 중요하더군요. 전에 쓰던 로트링은 마르는게 한템포 느려서 쓰고 나서 조금 기다려야 했고 잘못하면 손에 묻고 하더군요. 따라서 이거 역시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 빨리 마르더군요. 마르는게 눈에 보일 정도. 라미도 비슷하거나 살짝 느리거나 합니다.
결론: 상당히 좋은 조합입니다. 그렇게 흘러나오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덧글
Karl 2009/05/21 21:53 # 답글
수명보다....-_-잘못 섞이면 화학작용으로 잉크가 응고되어서 펜을 버려야 할 지도 모르는 사태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오로라도 나름 진한 것 같긴 해도 이렇게 보면 역시 흑색 잉크는 극흑이 본좌....?
Allenait 2009/05/21 22:04 #
1. ..아 저도 그런 이야기는 들어 본 것 같습니다. 섞이면 그저 꽝이죠(..)2. 진정한 본좌는 극흑이죠. 오로라는 흑색 4천왕(..) 중 하나니까 뭐.. 그래도 라미보다는 진한것 같습니다.
키노코 2009/05/21 21:57 # 답글
만년필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덕분에 관심이 생기는군요..!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저도 만년필을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악필이시라니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ㅎ
Allenait 2009/05/21 22:08 #
감사합니다... 인데 좀 굵은 펜, 특히 153이나 그런 쪽 펜 쓰면 글씨가 아주 암호가 되더군요(..)
SO₄-2 2009/05/22 01:01 # 답글
음 저런 미끈거리는건 본인은 역시 못쓰므로500원짜리 젤리펜...
Allenait 2009/05/22 01:03 #
음 그렇게 미끈거린다는 건 잘 모르겠군요(..)
오러클ZJ 2009/05/22 07:27 # 답글
오오 글씨체 좋네요 -ㅅ-~
Allenait 2009/05/22 09:16 #
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만년필만 써야 할것 같군요(??)
쏭 2009/05/22 17:31 # 삭제 답글
그래도 사각거리는 소리는 무시할 수 없을것이네!!좀 더 길들여야 독서실에서 가용할듯 !! ㅋㅋ
Allenait 2009/05/22 17:44 #
하기야 좀 사각거리긴 하던데.. 길들여야지
메이드孃 2009/05/24 19:35 # 답글
이글씨로 악필이라고 하면난 죽어야겠음 O>-< (진짜로)
Allenait 2009/05/24 20:06 #
자 어서요(??)그래도 솔직히 잘쓰는 건 아니니까요